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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축전 방북단 귀환
입력2001-08-21 00:00:00
수정
2001.08.21 00:00:00
검찰, 관련자 소환조사서울지검 공안1부(천성관 부장검사)는 21일 평양 민족통일 대축전에 참가한 남측 대표단 중 만경대 방명록 서명 등으로 물의를 빚은 관련자들이 김포공항을 통해 귀환함에 따라 이날 핵심 관련자들을 즉시 소환,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방명록에 글을 남긴 인사 중 모 대학 교수 K씨와 조국통일 3대 헌장 기념탑 행사 참석을 주도한 관련자 등 10~20명의 신병을 확보, 우선 조사하도록 경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그러나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귀환 상황 등을 봐가며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검찰은 K씨 등 우선소환 대상자들을 상대로 만경대 방명록에 서명한 경위 및 배경,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행사 참석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실정법 저촉여부를 가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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