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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이 한강의 기적 원동력"

■ 기업가정신 국제콘퍼런스<br>키스 맥팔랜드 대표

SetSectionName(); "기업가 정신이 한강의 기적 원동력" ■ 기업가정신 국제콘퍼런스키스 맥팔랜드 대표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키스 맥팔랜드(사진) 맥팔랜드전략파트너스 대표는 국가 발전과 기업가정신의 연관성을 강조한 대표적인 학자 출신 컨설턴트다. 과거에는 국가의 문화를 종교와 정부가 구축했다면 지금은 기업가들이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기업가정신에 대한 분석은 그가 쓴 '브레이크스루 컴퍼니(Breakthrough Company)'에 잘 나와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지난 24년간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한 7,233개 중소기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최고의 실적을 낸 9개의 회사 중 8개가 20여년간 오너들이 회사 경영에 깊이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의 크기가 달라지면서 경영 스타일과 비즈니스에 대한 요구에 대해 오너가 적응할 수 있다면 전문경영인으로 대체될 필요가 없다"며 "문제는 새로운 변화에 얼마나 적응하느냐이지 전문경영인이냐, 오너경영이냐라는 (이분법적) 사고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맥팔랜드 대표는 26일 열린 기업가정신 국제컨퍼런스에서도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경제학적 입장에서 봤을 때 조지프 슘페터가 이야기한 기업가정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기업가정신으로 새로운 시도에 나서는 사람들이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을'세계에서 가장 투철한 기업가정신을 가진 곳'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스승이었던 피터 드러커도 한국의 기업가정신에 대해 큰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한국 기업은 모든 기업가정신 항목에서 높은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끊임없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오너십 경영'과 '전문 경영'의 우위에 대해서는 "잘못된 문제의식"이라면서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에서는 기업이 특정한 크기가 되면 오너가 떠나고 전문경영인으로 대체돼야 한다는 믿음이 뿌리내리고 있지만 연구 결과는 좀 다르다"며 자신의 연구 내용을 전했다. 중소기업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도 중소기업이 경제성장의 엔진이라는 생각이 많았지만 현재 미국의 일자리 중 60%가 상위 4%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도 중요하나 성장한 대기업들도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반(反)기업정서'대해서는 "미국에서도 구제금융 과정에서 금융사 임원들의 수천만달러에 달하는 보너스 등으로 일시적인 반기업정서가 생겼다"면서 "이번 구제금융 과정에서 배울 것은 있지만 앞으로는 기업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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