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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고등훈련기 품목 NATO에 등록

3천400개 품목중 2천700개 등록마쳐

국내 최초의 초음속 항공기인 T-50 고등훈련기를 구성하는 품목 3천400개 가운데 2천700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등재됐다고 국방조달본부가 14일 밝혔다. 국산 무기와 장비 품목이 NATO의 품목등록 전담기관인 '남사'(Nam Sa)에 등재되면 50여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상호' 색인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돼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제고와 방산수출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T-50 고등훈련기 품목에는 NATO내에서 우리나라를 뜻하는 `37'이란 재고번호가 부여됐다. 조달본부는 고등훈련기 품목에 대한 목록화 작업을 연말까지 끝낼 계획이며 내년 초 모든 품목을 NATO에 등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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