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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가속화 [비젼2008 LG 발걸음이 가볍다]가격경쟁보다 가치혁신에 집중식음료사업 새 성장동력 육성생활용품·화장품과 '3대축'으로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LG생활건강 뷰티플렉스 매장 내부 모습 관련기사 '수성과 도전' "수익성부터"… 새 성장동력 육성 '올인' 구본무회장 "고객이 최우선" LG CEO 들도 "고객·미래 준비" 한목소리 프리미엄제품으로 글로벌 톱 도전 인사이트 마케팅 "돋보이네" '체질 강화'로 미래준비 박차 올 화두는 '스피드 경영' "올 매출 1조8,000억 목표" 신사업영역 확장 '미래경영' 본궤도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가속화 '리딩 글로벌 플레이어'로 뛴다 "3G망 구축 7,000억 투자… 서비스 본격화" 삼중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 역점 엑스피드 가입자 220만명 목표 LG생활건강은 ‘국내 최고의 창의적인 소비자 마케팅회사’를 지향점으로 설정하고 오는 2010년까지 3단계별 경영전략을 수행해오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우선 지난 2006년까지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강력한 사업 및 브랜드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기반 강화를 추진해 왔으며 2단계가 시작된 지난해부터는 ‘가치혁신’에 집중해 제품 구성의 프리미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코카콜라보틀링 인수를 계기로 LG생활건강은 식음료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앞으로 사업구조를 생활용품ㆍ화장품ㆍ식음료 3대축으로 확대ㆍ개편해간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생활용품ㆍ화장품 사업에서 가격중심 경쟁보다는 ‘다르면서도 더 좋은’이라는 컨셉트에 맞춘 프리미엄 전략으로 승부를 걸 예정이다. 지난해 친환경 브랜드 ‘빌려쓰는 지구’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2004년 40%대였던 프리미엄 제품 구성비를 66%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시장점유율도 지난해보다 1.3% 높인 LG생활건강은 올해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해 새로운 소비자 및 시장을 개척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제품들의 기능 및 감성적 수준을 한층 차별화해 1위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한국인 정서에 맞는 한방 및 발효기술을 활용한 샴푸, 비누, 세제 등의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신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겨냥한 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화장품 사업의 경우 고가 제품을 중심으로한 사업체질 개선작업 성공에 힘입어 프레스티지 화장품 ‘오휘’와 ‘후’는 더욱 고급화한다. 또 ‘이자녹스’와 ‘수려한’은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끌어올려 시판채널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기존 핵심역량을 발판삼아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진출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2006년 출시한 프리미엄 녹차 ‘루’와 한방 컨셉트 건강기능식품 ‘청윤진’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차별화하고 있으며 코카콜라보틀링 인수를 통해 올해 새롭게 진출하는 음료사업은 제품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구조개선을 바탕으로 확실한 수익창출기반을 다져갈 방침이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음료 브랜드인 커피(죠지아, 일리), 기능성 음료(글라소), 과일주스(미닛메이드), 생수(삼다수, 해양심층수) 등을 소개해 가격중심의 경쟁구도보다는 음료시장의 프리미엄 영역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다. 중국,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확대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10년간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을 겨냥, 현지 최고급 백화점을 집중 공략해 연내에 ‘오휘’와 ‘후’ 매장 수를 각각 60개와 50개로 늘릴 계획이며 ‘이자녹스’도 200여개 매장 내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인 ‘시세이도’, ‘랑콤’, ‘에스티로더’ 등을 제치고 확고한 1위를 지키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한류 마케팅 및 철저한 고객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20%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8/01/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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