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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호중 대투운용 사장

“종합주가지수가 단기적으로 720선까지 올라가고 4분기중 800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호중 대한투자신탁운용 사장은 3일 “정부가 최근 성장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는데다 경기도 침체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어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또 지수는 오르고 있지만 주식형 수익증권 쪽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일시적인 것으로 조만간 재유입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사장은 “법인들이 6월 결산을 위해 빼간 자금을 다시 투입하려고 하고 있다”며 “개인 자금이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지만 이 역시 증시 상황이 좋아 곧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투신권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서로 비슷한 구조와 영업을 하는 한투와 대투를 합치는 것보다는 다른 증권사와 통합해 수익증권 판매, 브로커리지, 투자은행 영업 등으로 수익원을 적절히 배분하는 방법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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