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001720)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삼익악기는 최근 주력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 공장의 가정용 피아노 생산설비를 기존 연 4만대에서 6만대로 50% 증설했으며, 중국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올해 중 추가 설비 증설도 계획하고 있다”며 “전 세계 피아노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피아노 보급률은 2.7%에 불과한 중국 시장에 원활한 제품을 공급할 준비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익악기는 중국 고가시장에서는 지난 2008년 지분을 100% 인수한 독일 명품 피아노 ‘자일러’ 브랜드로 대응하고, 중고가 시장에서는 ‘삼익피아노’ 브랜드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등 중국 중고가 시장 점유율이 약 17%를 차지한다”며 “중국 내에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삼익악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6,3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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