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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써키트 내년까지 성장세” 노키아TMC 휴대전화 생산량 확대·DDR출하 늘어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코리아써키트가 노키아TMC의 휴대전화 생산량 확대, DDR 출하비중 증가 등에 힘입어 내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증권은 14일 “주 고객인 노키아TMC의 휴대전화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3분기에 인쇄회로기판(PCB) 출하량도 2분기보다 38.9%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가인하를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률은 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효종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엔 휴대전화용 PCB가 코리아써키트의 실적성장을 주도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 업체로 납품이 확대되는 DDR2용 메모리모듈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리아써키트는 메모리모듈의 경우 올 1분기까지는 마이크론 비중이 높아 전반적인 영업이익률이 손익분기점 수준이었으나 2분기에 삼성전자에 DDR2용 메모리모듈 납품을 시작했고 하이닉스와도 신규 거래를 개시한 상태여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물량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부증권은 이날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코리아써키트의 주가는 지난달 초순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9일 4,880원에 불과했던 코리아써키트의 주가는 이날 6,800원까지 올라 한달여만에 40% 가까이 급등했다. 입력시간 : 2005/09/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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