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김진표,통일 정세현, 외교 윤영관, 법무 강금실씨...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김진표(56) 국무조정실장 겸 대통령직인수위 부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19개 부처 장관 명단을 발표했다. 교육부총리는 이날 내각명단 발표에서 제외됐다.노 대통령은 통일부장관에는 정세현(58) 장관을 유임시키고, 외교통상부장관에 윤영관(52)서울대 교수겸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를 임명했다.

또 법무장관에 강금실(46) 민변 부회장, 국방장관에 조영길(63) 전 합참의장, 행정자치부장관에 김두관(44) 전 남해군수, 과학기술장관에 박호군(56)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문화관광장관에 영화감독인 이창동(49)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각각 기용됐다.

농림부장관에는 민주당 김영진(56) 의원, 산업자원부장관에 윤진식(57) 재경부 차관, 정보통신장관에 진대제(51) 삼성전자 대표, 보건복지장관에 민주당 김화중(58) 의원, 환경부장관에 한명숙()59 여성부 장관, 노동장관에 권기홍(54) 영남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여성장관에는 지은희(56) 시민단체연합회 공동대표, 건설교통장관에는 최종찬(53)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해양수산장관에는 허성관(56) 대통령직 인수위원, 기획예산처장관에는 박봉흠(55)기획예산처차관, 국무조정실장에 이영탁(56) KTB네트워크 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날 발표된 참여정부 내각은 출신대학별로 서울대가 1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동아대와 이화여대가 2명, 고려대와 경북대가 1명이다.

<김영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