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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허리디스크 레이저 수술 효과

만성 허리디스크를 「레이저 미세추간판절제술」(Laser Microdiscetomy)로 치료한 임상결과가 나왔다. 척추질환 전문 광혜병원 박경우 원장은 2일 『97년부터 올 8월까지 312명의 허리디스크 환자를 레이저 미세추간판절제술로 시술한 결과 94%의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레이저 미세추간판절제술이란 돌출되거나 파열된 디스크나 척추관협착 등을 치료하는 수술법 중에 하나다. 국소마취로 시술을 하기 때문에 마취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수혈이 필요없어 감염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절개부위가 매우 작은 것도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를 수술하기 위해서는 7㎝ 정도를 절개해야 하지만 이 시술법을 적용할 경우 2㎝면 충분하다. 의료용 현미경으로 20배정도 확대하기 때문에 문제의 병변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병이나 간기능저하, 만성 호흡기 질환자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시술법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 박원장의 설명이다. 노인의 경우 80세 전후도 시술이 가능하다. 나이가 많은 환자의 경우 기초기관의 기능저하나 노인성 질환으로 전신마취등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하지만 부분마취로 시술을 하면 내분비계의 기능 정상화를 촉진할 수 있다. 혈액손실 감소 및 혈전색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척추공협착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척추공협착증이란 쉽게 말해 신경가지가 지나가는 구멍에 이상이 생긴 증상이다. 의학계 보고에 따르면 만성요통을 호소하거나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환자의 28%가 이 증상을 가지고 있다. 수술후 회복기간은 4~8주정도 걸린다. 이 시기에는 디스크 기능이 매우 저하된 상태이므로 가급적 허리충격을 삼가는 것이 상책이다. 2~3개월이 지나면 수영 등으로 몸을 풀어주면 회복에 도움을 주지만 초기에는 가볍게 걸을 정도가 좋다. 박원장은 『허리는 나쁜 습관과 무리한 운동 등으로 손상을 받기 쉽다』면서 『평소 적절한 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면 요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02)538-7111【박상영 기자】 <<영*화 '네/고/시/에/이/터' 애/독/자/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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