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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미디어 플레이어도 독점 분쟁
입력2002-05-03 00:00:00
수정
2002.05.03 00:00:00
"윈도와 묶어 판매 리얼네트웍스 고사" 美 9개 주정부 시정조치마이크로소프트(MS) 독점 문제와 관련한 법정 싸움이 익스플로러에서 미디어 플레이어로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MS를 반독점혐의로 제소하고 있는 미 9개 주정부는 2일 MS가 위도와 자사의 미디어 플레이를 묶어 판매함으로써 리얼네트웍스의 리얼 미디어를 고사시키고 있다며 이 같은 근거로 MS 임원이 빌 게이츠 회장에게 보낸 관련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에 대한 시정조치로 9개주는 향후 MS가 윈도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기보다는 익스플로러와 미디어 플레이어가 없는 기본 버전을 내놓고 유저들이 원하는 해당 웹브라우저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MS측은 "윈도에서 모든 미디어 인터페이스를 제거할 경우 리얼 미디어의 구동 자체가 불가능 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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