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자사주 매입 여부 따라 삼성 계열사 희비 갈려

사들인 생명·제일기획 강세

사지 않은 카드는 미지근


삼성 계열사들의 주가가 자사주 매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생명의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4.02%올랐고 제일기획도 4.28% 치솟았다. 반면 삼성카드는 강보합세에 그쳤다.

삼성생명은 28일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00만주를 1,994억원에 취득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제일기획도 같은 이유로 자사주 360만주를 952억원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 들지 않았다.



이남룡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인 자사주 매입은 경우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통상적으로 주가가 기업의 본질 가치보다 많이 하락했다고 판단되거나 경영권 측면에서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쓰인다”며 “제일기획과 삼성생명의 자사주 매입은 기본적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인식하는 상황에서 나온 만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삼성생명의 경우 상장 후 주가가 계속해서 제자리걸음을 했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저평가되어 있고, 제일기획의 경우 주가 흐름은 견조하지만 최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빠진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 부양과 우호지분 확보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