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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2,000선 아래로 다시 밀려났다.
19일 코스피지수는 4.67포인트(0.23%) 내린 1,999.86포인트로 마감했다. 인텔ㆍIBM 등 미국의 정보기술(IT)업체들이 부진한 실적 발표를 한데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2억원, 116억원어치를 팔며 동반 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은 63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316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ㆍ화학ㆍ의약품ㆍ비금속광물ㆍ기계ㆍ운송장비ㆍ유통ㆍ전기가스ㆍ건설ㆍ통신ㆍ금융 등이 하락했고 종이목재ㆍ철강금속ㆍ전기전자ㆍ의료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월 D램 고정거래가격 인상 기대감에 각각 1.08%와 2.67% 올랐다. 반면 현대차(-1.52%)ㆍ기아차(-0.62%)ㆍ현대모비스(-0.18%) 등 자동차주가 하락했고, POSCO(-0.13%)ㆍ현대중공업(-0.32%)ㆍ신한지주(-2.01%)ㆍKB금융(-1.3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삼성토탈이 정유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SK이노베이션(-3.75%)ㆍS-Oil(-4.17%)ㆍGS(-2.36%) 등 정유주 3인방이 일제히 하락했다.
상한가 10곳을 포함해 2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1곳을 포함해 52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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