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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은 전략이다] 동국제강, 사업장별 지역밀착형 봉사단 구성

동국제강 임직원들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아름다운 가게' 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국제강은 철을 통해 사회와 문화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신념을 기업문화로 삼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를 위해 각 사업장을 거점으로 지역밀착형 봉사단을 구성해 기업 발전의 근간이 된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동국제강의 주력 사업장인 포항제강소는 지난 2005년부터 ‘DK봉사단’을, 인천제강소는 지난해부터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봉사단을, 부산공장은 올해 ‘후(厚) 봉사단’을 결성했다. 포항의 DK봉사단은 매년 50회 이상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다. 공장 인근의 석병 양로원, 울릉도 남양초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포항지역 환경정화 활동과 태안 기름 유출 방제 자원봉사 등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고 있다. 인천의 아름다운 사람들 봉사단은 지난해 인천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그 취지에 동감한 노동조합까지 동참해 사업장 지역 불우이웃에게 매 분기마다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어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인근 섬마을의 환경보호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부산공장의 후(厚) 봉사단은 첫 봉사활동으로 부산 용호동 지역의 노인정을 찾아가 ‘사랑의 도배’ 봉사활동을 벌였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모시고 정기적인 나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지역 동국제강 본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서울 중구의 사회복지시설 남산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 담그기’등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동국제강의 이러한 전통은 창업주부터 3대째 이어온 전통이다. 창업자 장경호 회장은 1975년 사재 35억원(현재 시가 2,000억원 상당)을 조건 없이 사회에 헌납해 불교 문화 진흥에 기여했다. 장상태 2대 회장도 지난 1996년 주력 사업장을 부산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면서 부산제강소 부지 매각으로 생긴 특별이익금 중 100억원을 출연해 송원문화재단을 설립했다. 현재 송원문화재단은 지역 인근 대학의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송원아트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 한 관계자는 “창업주부터 면면히 이어 내려온 사회공헌 정신이 현재도 모든 사업장에서 발현되고 있다”며 “사회공헌 정신은 임직원들이 회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데도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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