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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향토사랑] SK 울산 콤플렉스 1,020억 투입 울산 대공원 조성 울산=곽경호기자 SK㈜ 울산콤플렉스가 인근지역 노인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SK㈜ 울산 콤플렉스는 울산시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울산이 시로 승격되던 지난 62년에 국내 첫 정유공장을 울산만에 세웠다. 40년 이상 울산시와 동고동락하며 산업수도 울산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토종기업으로 시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SK㈜는 에너지·화학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회사 발전의 터전이자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준 지역사회에 대해 ‘울산대공원’ 조성을 비롯, 울산시민들의 행복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보답하고 있다. 이 회사가 총 1,020억원을 투입, 100만평 규모로 조성한 ‘울산 대공원’은 이미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울산대공원은 지난 97년 착공돼 2003년 1차 공원이 개장됐고 오는 4월 13일에는 2차 시설 개장을 앞두고 있다. 16만6,000여평에 조성되고 있는 울산대공원 2차 시설은 ▦자연학습지구 ▦환경테마놀이기구 ▦가족피크닉지구 ▦청소년시설지구 등 5개 지구에 장미계곡, 이벤트광장, 식물원, 파크골프장, 사계절 썰매장, 교통공원, 환경관ㆍ에너지관 등 모두 26개 시설로 구성돼 있다. SK㈜는 오는 4월13일 울산대공원 준공식을 시작으로 걷기대회, 커플마라톤, 환경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 등을 3주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SK㈜는 울산대공원 조성외에도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우선 울산지역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 2002년 3억원, 2003년 10억원, 2004년 7억원, 2005년 11억5,000만원 등 총 31억5,0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울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고 올해도 11억원을 지정 기탁했다. 다양한 불우이웃돕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고 있다. SK㈜ 울산 콤플렉스는 어려운 이웃에게 동절기 난방유 지원, 저소득층 생활비 지원, 경로잔치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해마다 3,500여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또 회사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을 회사로 모셔 사내 부속의원에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를 지난 2000년도부터 연 2회 실시 중이다. 이밖에 ▦울산지역 초등학교 결식아동 500여명에게 급식비 지원 ▦인근지역 8개 초등학교에 대한 행사지원 및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SK㈜울산콤플렉스 박경노 홍보팀장은 “현재 사내에 12개팀, 690명의 자원봉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 2004년 출범한 사내 자원봉사단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과 기업이 더욱 가까워졌다”고 소개했다. 입력시간 : 2006/03/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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