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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전산화] 아시아증시 통합 "우리가 주도"

거래소, 베트남 증시 성공적 개장아시아 증권시장 통합의 맏형으로 나선 한국증권거래소 베트남에서 한국하면 젊은이들은 '장동건'을 떠올린다. 그러나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국증권거래소의 지원으로 개장한 호치민시의 '증권거래소'를 가장 먼저 말한다. 지난해 7월20일 공산주의 국가 베트남에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증권거래소가 개장했다. 같은 달 14일 이뤄진 미-베트남무역협정 서명과 함께 공산주의 베트남이 사실상 자본주의로 탈바꿈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베트남의 변신에는 한국증권거래소의 공이 가장 컸다. 지난 95년4월 도이 모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 때 한국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증권시장의 설립지원을 요청하며 '베트남 증권거래소 지원'프로젝트는 시작됐다. 한국증권거래소와 한국국제협력단이 베트남증권거래소 개장에 3차례 모두 16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 기자재를 공급했으며 기술자문과 훈련을 맡았다. 한국증권거래소는 이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통합 증권시장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지난 98년 국제증권거래소연맹(FIBV) 51개 회원거래소의 평가에서 유동성, 거래형태, 시장구조, 고객서비스, 전산화, 거래비용 등에서 가장 모범적인 거래소로 선정되는 등 앞으로 추진될 '아시아 증시통합'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이달초 시작된 베트남 3차사업에서 베트남 증권시장의 양적ㆍ질적발전과 증시의 효율적인 운영에 관한 기술지원에 중점을 둬 베트남 하노이의 제2 증권거래소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베트남 증권거래소 설립지원사업의 성공적인 결실로 앞으로 베트남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증권거래소의 전산시스템 구축에 한국업체가 참여 할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다 베트남의 성공적인 시장개장으로 아시아개발은행 (ADB)으로부터 한국증권거래소가 주도하는 캄보디아 금융시장 개발계획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받아 아시아 신흥증권시장을 이끌고 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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