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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때 月12억불 국부유출
입력2002-09-23 00:00:00
수정
2002.09.23 00:00:00
■ KOTRA 보고서이라크 전쟁 발발시 단기적으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상으로 치솟아 우리나라의 경우 하루에 4,000만달러, 1개월에 12억달러의 국부가 유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라크 사태가 마무리되면 3억달러의 직수출과 10억달러의 건설수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KOTRA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우리 수출 및 경제에 미칠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가능성은 낮지만 전쟁이 발발해 장기화될 경우 세계 및 국내의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했다.
KOTRA는 보고서에서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석유수입국들의 경우 연간 1.6%의 국내총생산(GDP) 손실과 2.5%의 인플레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분석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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