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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소 37%, 3개월 후에도 집값 내릴 것

부동산 중개업자 10명중 4명 가량은 3개월 후에도 집값이 계속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회원 중개업소 219곳을 대상으로 3개월 후 주택 매매가 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릴 것`이라는 응답이 37.0%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보합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응답은 52.5%를 차지한 반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10.5%에 그쳤다. 지난 주 대비 매수ㆍ매도세를 묻는 질문에는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응답이 72.4%를 차지했으며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응답은 5.0%에 불과했다. 12월 첫째 주 거래량을 묻는 질문에도 `줄고 있다`는 응답이 82.2%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비슷하다` 13.2%, `늘고 있다` 4.6%를 각각 차지했다. 중개업소 I공인 관계자는 “2가구 이상 소유자들이 정부 조치에 불안해 하면서 급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어 11월 이후 거래를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며 “갈수록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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