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화이투벤’ 의 국내 주인이 올해부터 바뀐다. 화이투벤을 생산ㆍ판매해온 CJ제일제당은 작년말로 이 약의 국내 판권계약이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약의 국내 권리는 개발 업체인 일본계 다케다로 돌아갔다.
화이투벤은 지금은 사라진 한일약품의 대표적 감기약 브랜드로 장기간 인기를 누렸으나 이 회사가 지난 2006년 CJ에 흡수 합병된 후 인기가 시들해졌다. 지난해 CJ제일제당과 다케다의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제품의 국내 생산ㆍ판매권리는 다케다로 돌아갔다.
CJ제일제당은 화이투벤을 대체할 새 종합감기약 ‘쿨코프 정’을 출시했다. 회사는 “쿨코프를 감기약 시장에서 대표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종합감기약을 시작으로 코감기약, 기침감기약, 프리미엄 감기약 등을 시리즈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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