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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광고비 올랐지만 효과는 떨어져
입력2011-02-20 11:12:58
수정
2011.02.20 11:12:58
페이스북의 광고 단가는 높아지고 있지만 광고 효과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페이스북에 광고시, 프로필에 나온 가입자 정보나 지역 등을 기반으로 한 광고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광고에 비해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웹로그분석 전문사이트인 웹트렌드(Webtrends)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클릭 수에 따른 광고단가(CPC)는 2009년 0.27달러에서 2010년 0.49달러로 상승했다. 1,000번 노출됐을 때의 광고단가(CPT) 역시 같은 기간 0.17달러에서 0.25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클릭률은 2009년 0.063%에서 2010년 0.051%로 오히려 낮아져 광고 단가만 상승했다는 지적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타블로이드 및 블로그 광고의 클릭률이 평균 0.165%로 가장 높았고 헬스케어 업종이 0.011%로 가장 낮았다. 지역적으로는 페이스북 가입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을 타깃으로 한 광고의 클릭률이 0.065%로 0.087%을 기록한 여타지역 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소셜 미디어 광고회사인 BLiNQ 미디어에 따르면 페이스북 프로필에 나온 관심사 등의 정보를 이용한 타깃 광고의 클릭률은 0.15%로 그렇지 않은 광고(0.02%)에 비해 7.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인 이마케터(eMarketer)의 데브라 아호 윌리엄슨 애널리스트는 "마케팅 관계자들은 페이스북 광고 시 이름이나 특정 브랜드를 좋아하는 친구의 사진 등의 요소를 감안할 경우 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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