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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한미군이 조선반도 평화 장애요인" 주장
입력1998-11-25 00:00:00
수정
1998.11.25 00:00:00
북한은 24일 주한미군이 한반도 평화의 `장애요인'이라면서 주한미군 철수를 거듭 주장했다.평양방송은 이날 주한미군이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 군비경쟁을 야기시키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근원으로 되어 있다"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보장되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 것은 미군을 철수하는가 안하는가 하는데 결정적으로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이어 "미국은 최근 남조선 주둔 미8군사령부와 미국 본토에 있는 제3군을 야전군으로 개편했으며 조선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27을 북진통일형으로 수정해놓고 그를 위한 각종 합동군사연습들의 규모와 강도, 횟수를 대폭 늘리고 있다"고비난했다.
중앙방송은 또 "지금이야 말로 미국이 체면을 손상당함이 없이 남조선 주둔 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는 때"라면서 "미국이 남조선으로부터 미군을 철수시키는 것은조선과 아세아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옳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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