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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극복업소 탐방] 한림 공인 중개

『상담을 위해 다양한 부동산 지식을 갖추려고 공부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 것이 손님을 꾸준히 끌게된 것 같습니다』대전 둔산 신시가지 아파트단지 상가에 자리잡은 부부공인중개업소인 한림공인중개업소(서구 탄방동 689 산호아파트단지 상가·48) 한상수 사장이 말하는 비결이다. 이 공인중개업소는 한달에 10건 정도의 매매 물건을 의뢰받아 절반가량 성사시키고 전세 물건은 한달에 10~15건 정도 의뢰받지만 물건이 없어 제대로 소개를 못해주고 있다. 둔산 신시가지 상업지역 196평에 건물을 지어 임대까지 책임지는 개발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 속에서도 꾀 수입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부인인 권인숙(45)씨는 주로 아파트·단독주택 매매·전세를 담당하고 남편인 韓사장은 토지·상가·빌딩 등에 대한 매매 알선이나 상담을 한다. 이 업소가 IMF한파를 잘 극복하고 있는 이유는 우선 韓사장이 평소에도 꾸준하게 민법 등 부동산 관련 전문지식을 쌓으려고 공부하고 있다는 점. 이 덕분에 대전 공인중개사회내에서도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韓사장을 소개해주는 일이 많다. 이처럼 상담을 위해 韓사장을 찾는 사람이 한달에 5명가량이나 된다. 또 하나의 비결은 계약부터 잔금지급까지 고객에게 필요한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는 것이다. 매매는 물론 월세·전세까지 등기부등본을 떼어 권리관계를 분석해고 매매·전세의 잔금 지급때도 한번 더 등기부등본을 떼어 저당권 설정·가압류 등 하자여부를 확인시켜 준다. 대부분의 중개업소들이 초기에는 등기부등본을 떼어주지만 잔금때에도 교부해주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전세입자들에게는 확정일자인도 받아준다. 韓사장은 『부부가 함께 중개업을 하니까 손님들도 더 신뢰감을 가지는 것 같다』며 『장차 개인중개업을 법인으로 확장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042)486-6650 【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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