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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은 대규모 개발프로젝트 사업과 SBS에 대한 지분가치 상승이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1조2,000억원 규모의 마산지역 개발프로젝트를 비롯해 진해ㆍ전주프로젝트 1조6,500억원 등 오는 2015년까지 전국적으로 3조1,600억원규모의 개발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태영건설이 30%의 지분을 보유한 SBS의 지주회사 설립으로 지분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지상파 방송국에 대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과 함께 전문성이 확충된 지주회사의 지배력 강화로 그룹내 경영효율성 및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 토목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조직슬림화를 통해 영업 대응 능력을 높이고 경기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영건설은 매출액 1조원대의 대형 건설사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있다. SBS의 지주회사 설립에 따른 지분가치의 상승 등을 감안해 주가순자산비율(PBR) 2.3배를 적용한 6개월 목표주가로 1만7,5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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