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8일 김준기 회장 등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수상을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들과 마나 메탈실리콘 공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동부메탈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SIP 산업단지내에 2015년 가동을 목표로 10만톤 규모의 메탈실리콘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다만 투자금액 등의 세부적인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은 상태다. 또 동부와 사라왁주는 이번 MOU를 계기로 플랜테이션과 임업, 화학, 플랜트 및 항만 건설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말레이시아의 사라왁주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연방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김준기 회장은 “사라왁주와 협력해 동부그룹의 철강금속과 화학, 농업 분야의 기술과 자본을 집중하면 사라왁주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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