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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계열 3社 임원 36명 승진
입력2002-03-14 00:00:00
수정
2002.03.14 00:00:00
LG전자와 LG필립스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LG 전자계열 3사는 LG전자 정보통신총괄 김종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사장 1명, 부사장 8명, 상무급 27명 등 총 36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14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LG전자는 권영수 재경담당, 윤상한 디지털영상사업담당 상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LG필립스디스플레이의 이기주 재경담당 상무도 부사장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95년말 인사에서 36세의 나이로 최연소 임원에 올라 화제를 뿌렸던 조준호 LG전자 정보통신전략담당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눈길을 끌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오전 LG트윈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본준 LG필립스LCD 대표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구 대표는 4월1일 LG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분할되면 지주회사인 LGEI의 등기이사로 등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구자정 하나증권 회장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했으나 당초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던 이기준 서울대 총장은 본인의 고사로 선임하지 못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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