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K텔레콤과 여성가족부는 경력 단절 여성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ㆍ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올해 350여명의 경력 단절 여성을 고객센터 상담사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들은 가사ㆍ육아 등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 20시간씩 근무하지만, 정규직으로 채용돼 보수ㆍ복리후생ㆍ승진 기회 등을 종일제 근무자와 동일하게 보장받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점심시간 등 상담이 많은 시간에 시간제 상담사를 추가 투입해 상담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SK브로드밴드와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폴리텍I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 ‘중소기업 기술 행정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이수자 전원(20여명)을 고객상담센터인 행복센터에 채용키로 했다. 이 과정은 내달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종로 새일센터(02-765-1326)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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