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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 승용차시장 `석권'
입력2000-03-12 00:00:00
수정
2000.03.12 00:00:00
현대자동차가 올들어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1위를 기록했다.12일 현대에 따르면 인도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상트로(아토스 인도 현지모델)와 베르나의 1-2월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소형, 중형승용차 부문에서 각각 최다 판매차종으로 기록됐다.
상트로는 이 기간 1만3천605대가 팔려 시장점유율 26%로 1위를 차지, 그간 줄곧판매1위를 기록해온 인도정부와 일본 스즈끼 합작사인 마루티 젠(ZEN)을 앞질렀다.
상트로가 속한 인도 소형차 시장은 전체 승용차판매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시장으로 상트로와 마루티 젠, 텔코 인디카 3개 모델이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현대는 밝혔다.
베르나는 중형차 부문에서 2천51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경쟁모델인 포드 이콘(
FORD IKON), 마루티 젠, 에스팀, 혼다시티 등을 제치고 판매 수위를 차지했다.
현대는 올해 인도시장 판매목표를 작년보다 30% 증가한 7만8천대(상트로 6만6천대, 베르나 1만2천대)로 늘려 잡았다.
[연합통신]입력시간 2000/03/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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