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 언론사주 2명 재소환
입력2001-08-09 00:00:00
수정
2001.08.09 00:00:00
신병처리 내주초 매듭'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부는 9일 장재근 전 한국일보 사장과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 등 국세청 피고발 사주 2명을 8일에 이어 이틀째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또 피고발 사주 중 아직 검찰에 소환되지 않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에 대해 10일 오전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검찰은 이들 사주 5명에 대한 조사를 가급적 이번주까지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주 초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를 일괄 매듭지을 방침이다.
이날 장 전 사장은 오전10시10분께 검찰청사에 도착, 굳게 입을 다문 채 조사실로 직행했으며 조 전 회장도 오전10시55분께 출석했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번주 중 피고발인 사주들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사주 5명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진행된 뒤 최종 방침을 확정하겠다"고 밝혀 이들을 포함, 피고발인들에 대해 일괄 사법처리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사법처리 전까지 이들 사주들은 개인별로 2~3차례 가량의 조사를 계속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이에 앞서 장 전 사장, 조 전 회장, 김병건 전 동아일보 부사장 등 3명을 전날 소환, 법인 탈세경위 등을 새벽까지 집중 조사한 뒤 9일 모두 귀가시켰다.
김정곤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