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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과일값 10~20% '쑥' 한우는 10% '뚝'

물가상승 불구 추석매출 20% 증가할 전망

올해 추석에는 과일 가격이 태풍, 폭우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10~20% 가량 오르고, 굴비와 생선도 어획고 부진으로 1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한우 가격은 공급증가로 5~10% 하락해 인기 선물 상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업계는 9일 올해 추석도 지난해 '곤파스' 처럼 태풍 '무이파'가 급습해 폭우가 쏟아진데다 추석이 평년보다 열흘 이상 빨라 추석물가 동향이 이같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선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 올해 추석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백화점은 과일 가격이 예년에 비해 10~20% 오를 것으로 예상돼 중저가 사과 배 등 실속선물을 확대하고 애플망고, 매론 등 열대과일로 선물상품의 구성을 다양화 했다. 또 10만원대의 더덕, 버섯 선물세트 물량을 20% 이상 확대하는 등 대체 선물세트 구성에 힘썼다. 굴비와 생선은 판매가가 10% 가량 오르고 멸치는 어획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큰 가격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정육갈비, 와인, 건강 선물세트는 가격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해 올해 인기 선물세트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지난 설에 구제역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우 정육과 갈비의 경우 출하 물량 확대로 가격이 지난해보다 5~1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한우선물세트의 준비 물량을 지난해보다 40% 가량 늘렸다. 와인도 한-EU FTA의 영향으로 품목별로 5~15% 가량 가격이 내려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전국 29개 전점에서 12~25일 14일간 '2011 추석 선물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정육, 굴비, 와인, 과일 등 170여 품목을 품목별로 5~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2개 점포에서 16~28일 '2011년 추석선물 예약할인전'을 통해 한우, 굴비, 과일 등 주요 추석선물 세트 170여 품목을 5∼50% 가량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이헌상 부장은 "굴비, 과일 등 주요 명절 선물 품목의 물가가 올라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예약판매 기간에 추석선물을 구입하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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