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6일 “위메이드의 주력 게임인 ‘미르의 전설2’의 성장성이 둔화 국면을 맞고 있으며 신규 게임 게임들의 서비스도 지연되고 있다”면서 “의미 있는 실적 턴어라운드는 4분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의 올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8억원, 7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48.5% 줄었다. 주력 게임인 ‘미르의 전설2’의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33.7%로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는데 이 역시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는 해외 로열티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게 미래에셋측의 설명이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미르의 전설3’, ‘창천’, ‘아발론’등을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상용화할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부터는 성장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메이드에 대해 투자의견 ‘사자’와 함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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