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등 7개 코스닥 기업이 '코스닥 히든챔피언'에 신규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2014년 코스닥 히든챔피언' 27개사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코스닥 히든챔피언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위 이내인 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코스닥 기업이 선정된다.
기가레인·마크로젠·성광벤드·솔루에타·아이씨디·아이에스시·해성옵틱스가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히든챔피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선정됐던 네오피델리티·메디톡스·제닉·하이비젼시스템·비아트론·비에이치아이는 히든챔피언의 반열에서 제외됐다.
거래소는 글로벌 시장 지배력(시장 점유율 등),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히든챔피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애널리스트 등이 직접 현장 탐방을 나가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을 검증하는 한편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선정 결과를 사전 심의하는 등 히든챔피언 선정 절차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히든챔피언 기업은 올해 연 부과금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기업설명회(IR) 개최 및 기업 분석보고서 발간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며 "차후에 수출입은행·기업은행·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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