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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S은 전략이다] 한국전력, 기금 모아 9,516가구 전기료 지원

한국전력은 사회공헌의 차원에서 매년 전사적인 헌혈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844명이 헌혈에 참여했고 동시에 혈액질환자 치료를 위해 500만원을 헌혈증과 지원하기도했다. 올해도 전사적인 헌혈이 강남구 삼성동 본관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한국전력의 나눔 경영은 사내에 꾸려진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전 사회봉사단은 지난 2004년 5월 사회적으로는 존경 받는 기업이 되고, 안으로는 윤리경영을 정착시킨다는 목적으로 창단했다. ▦이웃사랑 ▦문화사랑 ▦환경사랑 ▦재난구호 등의 4가지 구호에서 드러나듯, 사회봉사단은 나눔 경영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아우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단할 때 4,038명이던 봉사단원 숫자는 3년 만인 현재 1만3,000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또 2004년 4,092회였던 봉사활동도 지난해에는 6,924회로 증가했다. 사회봉사단 활동의 재원은 1구좌 당 1,000원씩 희망자에 한해 매월 급여에서 공제하는 사랑의 기금 중심으로 마련된다. 회사에서도 직원이 기부한 금액에 상응하게 기부금을 내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한전에서 추진중인 대표적인 이웃사랑 활동은 저소득층 단전가정을 지원하는 '빛 한줄기 희망기금' 프로그램이다. 전기공급약관에 따라 전기요금이 2개월 이상 미납될 때는 단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한전 직원들은 형편상 요금을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매년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성금을 모아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전이 지원한 이 기금만도 10억여원이 넘고, 전국적으로 9516가구가 혜택을 봤다. 미아 찾기 및 미아예방 캠페인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전기요금청구서 미아 사진을 게재하는 방식인데 한전을 통해 부모를 만난 미아만 지난해까지 104명이다. 전사적인 헌혈캠페인도 눈에 띄는 대목. 지난해의 경우 1,844명이 헌혈에 참여해 헌혈증 1,844장을 혈액암협회에 지원했고 동시에 혈액질환자 치료를 위해 500만원을 헌혈증과 지원하기도 했다. 한전은 이외에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1(봉사)단 1(농)촌 자매결연 사업을 진행, 전국 212개 농촌마을과 결연을 맺은 상태다. 2006년12월에는 이 같은 농촌 활동을 인정 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전은 이외 공부방 학습지도 및 시설지원, 도서벽지 초등학교에 신문보내기, 어린이 전기과학 캠 프, 1사1고 자매학교 장학지원 등의 행사도 펼치고 있다. 1사1고 자매학교 장학지도의 경우 2007년 시작된 활동으로 목포공고와 맺고 있다. 목포공고에는 2007년 14명, 2008년 18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학교에는 1,600만원 규모의 실험실습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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