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초반 외국인의 매도세를 이어가며 하락흐름이다.
1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3포인트(0.70%) 내린 2099.97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커지며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했고, 이날 오전 발표한 수출입 규모가 5개월 연속 동반 감소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중 한때 2090선을 내주다가 이후 기관의 순매도가 주춤해지면서 일부 만회하는 모습니다. 사흘만에 순매도에 돌아선 외국인은 662억원을 팔았고, 기관은 2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이 82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0%), 음식료품(0.83%), 건설업(0.68%)를 제외한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의료정밀(-4.29%), 섬유의복(-2.48%), 종이목재(-2.11%)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NAVER(035420)(1.64%), SK텔레콤(017670)(0.81%), 기아차(000270)(0.21%)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6.87% 하락 중인 것을 비롯해 제일모직(028260) -3.13%, 현대차(005380) -2.85% 등도 하락중이다.
장중 하락전환했던 코스닥지수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순매수로 전거래일 대비 0.49%(3.48포인트) 상승한 714.9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10전 오른 1,110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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