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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이틀째 520억 유출

반등 틈타 환매 늘어… 해외는 사흘째 919억 빠져


코스피지수가 반등세를 이어가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틀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조금이라도 지수가 올랐을 때 펀드를 환매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4거래일간 개인이 1조2,000억원어치 이상 주식을 순매도한 것과도 같은 기조로 풀이된다. 24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는 1,370억원 들어오고 1,900억원 빠져나가 54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520억원이 빠져나가 19일(859억원)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진행됐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사흘 연속 순유출을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ETF 제외)는 385억원이 유입되고 1,304억원이 이탈해 919억원 순유출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와 해외 부문을 합친 전체 주식형펀드 자금(ETF 제외)은 유입 1,100억원, 유출 2,539억원으로 총 1,439억원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는 6,660억원 순유입, 채권형펀드는 3,020억원 순유출됐다. 한편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111조4,406억원으로 5거래일 만에 11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40조원대 붕괴를 눈앞에 뒀던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 총액이 중국 증시 급반등의 영향으로 44조9,426억원을 기록했고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66조4,980억원을 보였다. 주식형펀드 전체 설정잔액은 142조5,11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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