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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김홍창(55) CJ GLS 대표이사를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전보 발령하는 등 66명에 대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CJ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김경원 CJ주식회사 전략기획총괄, 김철하 CJ제일제당 바이오사료 총괄, 박근태 중국본사 대표 등 3명을 총괄부사장으로, 김정아 CJ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부사장대우로 승진시켰다. 임원 직위별 승진 현황은 부사장대우 7명, 상무 17명, 상무대우 19명 등 모두 46명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김정아 대표 외에도 김지선 CJ제일제당 마케팅실 디자인센터장과 최진희 온미디어 영화사업담당이 새롭게 임원으로 승진하는 등 여성 임원의 약진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홍창 신임 대표는 지난 1981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제일선물ㆍCJ투자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CJ제일제당 소재ㆍ바이오 총괄 등 CJ제일제당 및 그룹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김진수 현 CJ제일제당 대표는 고문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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