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증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6월부터 유가증권시장 전 종목에 대해 단주거래를 허용할 계획입니다. 6월2일부터 주권의 매매수량 단위는 현행 10주에서 1주, 주식예탁증서(DR)와 수익증권의 매매수량 단위도 현행 10증권·10좌에서 1증권·1좌로 각각 축소될 예정입니다. 동시호가 시 수량배분 기준도 매매수량 단위의 ‘10배→50배→100배→200배’ 등에서 앞으로 ‘100배→500배→1,000배→2,000배’ 등으로 바뀝니다. 김기경 거래소 주식매매제도팀장은 “전 종목에 단주거래가 도입되면 투자자의 거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침체된 증시의 거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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