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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진선 강원지사 당선자
입력2006-06-01 00:14:10
수정
2006.06.01 00:14:10
5.31 지방선거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유일하게 3선 고지에 오른 김진선(金振先+先) 당선자는 "도민의 지지와 성원에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강원 발전에 전심전력으로 온 몸을 불사를 것을 다짐한다"며 의욕을 거듭 밝혔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먼저, 저를 믿고 압도적으로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드린다. 두려움과 함께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알겠다. 강원도 중심의 잘 사는 강원도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
--승리의 원인은.
▲간단하게 정리해서 이야기 하기는 어렵다. 확실한 것은 강원도의 미래 비전에대한 믿음과 열심히 뛰겠다는 진정성을 도민들이 받아주신 것으로 생각하며 무거운책임감을 느낀다.
--선거운동 기간 느낀 점은.
▲이번에 강원도 전역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겸해서 지역실정과 숙원사업을 파악하는데도 주력했다. 강원도 어디에서나 도민 여러분들의 강원도 발전에 대한 열망을느낄 수 있었다. 도민 여러분께서 느끼는 불편과 바람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선거운동 기간 힘들었던 점은.
▲공간적, 시간적 제약으로 도민 여러분들을 한분 한분 찾아뵙지 못한 점이 아쉽다. 이번 선거에서는 메니패스토 운동으로 어느 때보다 정책 공약에 대한 관심이집중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진정 강원도 발전을 위한 정책과 공약 대결로 선거를 치르는 데는 여전히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앞으로 더욱 나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
--혁신도시 문제로 인한 지역갈등 대안은.
▲지역간 경쟁은 다른 시.도에도 있었다. 혁신도시 선정 과정은 갈등이 나니라경쟁으로 봐야한다. 강원도는 지역별 특성이 뚜렷하다. 춘천은 기업특화단지로, 강릉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조성하는 등 혁신도시 선정과정의 후유증 극복을 위해다양한 치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가장 시급한 현안과 중점 사안은.
▲4년 전 저는 '강원도중심, 강원도 세상'이라는 기치를 내 걸고 뛰었다. 강원도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공직생활을 했던 저로서는 이것은 하나의 '한'이었고, '열망'이기도 했다. 그간 도지사직을 수행하며 이것을 한시도 잊어 본적이 없다.
저는 이번 선거에 임하며 '뉴-스타트 강원'이라는 이름으로 '경제 선진 도, 삶의 질 일등 도'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드렸다. 이것은 새롭게 나온 계획이나 전략이아니라 도민의 소득을 올리고, 삶의 질을 높이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제 스스로온 몸으로 '올인'하겠다는 행동강령이고 실천강령이다.
앞으로 주식회사 강원도의 세일즈맨이 되어 현장에서 직접 뛰고 구슬을 꿰고,실질적인 강원도 발전의 내용물을 찾아서 채워나갈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진정한지역통합과 도민통합 등 일체감을 형성하여 특히, 눈 앞에 닥친 동계올림픽 유치를비롯해 크고 작은 현안을 빠짐없이 챙기는 등 신명을 바칠 계획이다.
--전국 유일 3선 도지사로 정치적 의미가 있다면.
▲그동안 강원도는 정치적 위상과 평가가 미흡한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도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3선의 도지사를 만들어 주셨다는 것은 당연히 정치적으로나 중앙정부에 대해서나 모든 측면에서 힘과 역할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될것이고, 위상과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그 무게만큼이나 그런 역할을하도록 할 것이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선택은 강원발전의 전환기적 발판이 될 것이다. 저는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상원을 다시금 준엄한 소명으로 가슴에 새기고 '일하다 쓰러져도 좋다'는 각오로 뛰고 또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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