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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장지향' 사업구조 개편
입력2001-07-13 00:00:00
수정
2001.07.13 00:00:00
핵심간부 참석 전략대회 2005년 매출 80조 목표
삼성전자가 13개 전사업부의 사업구조를 시장지향 중심으로 전면개편한다.
삼성은 13일 수원사업장에서 윤종용 부회장과 이윤우ㆍ진대제 사장등 핵심간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켓 드리븐 컴퍼니(시장지향기업)' 전략대회를 열었다.
삼성은 ▲마케팅 역량 제고 ▲시장지향 프로세스 정립 ▲시장지향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세계최고의 브랜드와 수익성을 낼 수 있는 기업으로 변신하고 2005년 매출액 8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윤 부회장 직속으로 마케팅위원회와 회의체를 설치, 전사적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세미나등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 삼성은 ▲마케팅 역량 향상을 위한 고객관계 강화와 영업인력 보강 ▲제품ㆍ시장 중심의 프로세스 정립 ▲새로운 평가시스템 도입등에 나설 예정이다.
윤 부회장은 이날 "소비자 트렌드가 급변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는 제조 중심의 체질로는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며 "고객요구를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시장지향 기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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