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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 찍힌 전자우편 보편화”/97 미예측 연감
입력1997-01-01 00:00:00
수정
1997.01.01 00:00:00
◎칵테일 파티·50년대식 의상 등 복고풍 유행/쿠바 최고 해외관광지 부상… 랩뮤직 퇴조【덴버 UPI=연합 특약】 올해 미국 사회에서는 칵테일 파티와 50년대식 스타일의 의상 등 복고풍이 유행하고 소인이 찍힌 전자우편이 보편화될 전망이다. 반면 컨추리, 랩 뮤직의 유행은 급속히 퇴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미국인 작가인 킴 롱이 펴낸 「97 미국 예측 연감」에 실린 올해 에 변화되는 미국 사회의 모습이다. 롱이 14년째 계속 내고 있는 이 연감은 각종 신문, 잡지, PC통신,공공조사등을 기반으로 작성된 보고서다.
연감에 따르면 미국 남성들은 머리를 뒤로 넘긴 헤어스타일을 선호하게 되며 구렛나루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들은 풍성한 스타일과 짧으면서 부풀린 푸프 스타일이 동시에 유행할 전망이다.
미 우정국은 전자우편에 시간, 날짜등의 소인을 위해 한통당 22센트의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자우편에도 일반 우편과 마찬가지인 소인이 찍히게 된다.
특히 지난해 유행한 「그랜니(할머니) 그래머」 스타일의 옷이 올해에도 중년층을 중심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레이스, 주름장식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스타일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쿠바정부의 규제완화로 쿠바가 최고의 해외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자서전, 시집등의 출판이 활발해지고 신용카드로 결제되는 주차장이 등장하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시계와 초소형 골프장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롱은 지난해 예측에서 CD롬 출판 퇴조와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직업들의 자격증화를 적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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