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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연내매각 고집안해"
입력2001-11-06 00:00:00
수정
2001.11.06 00:00:00
이금감위원장 일문일답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6일 은행장회의후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연말과 내년초 자금시장은 걱정할 게 없다"며 자금 선순환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서울은행 처리와 관련, "굳이 연내로 시한을 정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 무리해서 조기 처리할 뜻은 없음을 시사했다.
- 은행장 회의서도 언급했지만, 연말, 특히 내년초 회사채 등 자금시장 전반에 대한 걱정의 소리가 많다. 특별한 대책 논의가 있었나.
▲ 걱정할게 전혀 없다. 우선 올 연말에 문제가 되는 회사채는 3조원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프라이머리CBO 정도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내년초 회사채도 CBO외 고수익펀드 등을 통해 적절히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너무 낙관적인게 아닌가. 연말까지 회사채 신속인수제가 끝나고 나면 내년초 신속인수 대상기업들의 회사채 만기가 대거 몰려 오는데.
▲ 이미 채권은행 중심으로 신속 인수 대상기업들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유도중이고, 이를 전제로 만기연장을 해주고 있다. 현대상선도 이 같은 방침아래 미리 조치를 했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 기업부분 구조조정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금융부분은 서울은행과 대한생명 등 현안이 제법 남아 있다. 연말까지 마무리되나.
▲ 굳이 연말까지 못박을 필요가 없고, 그때까지 끝내야 할 이유도 없다. 서울은행의 경우 은행측에서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면 합리적 방안을 채택할 것이다.
- 금감원 원내 인사는 언제 할 것인가.
▲ 원내 테스크포스팀에서 장기 발전방안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연말이나 내년초에 실시하겠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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