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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도심 편입, 상암 부도심으로
입력2003-04-03 00:00:00
수정
2003.04.03 00:00:00
김성수 기자
서울 청계천 일대가 도심에 포함돼 집중 개발되고 상암 지역은 남북교류거점과 첨단미디어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 부도심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개 도심과 5개 부도심을 권역별로 개발하는 내용의 `202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안)`을 수립, 공청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6월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지난 97년 `2011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밝혔던 1개 도심과 왕십리ㆍ청량리, 영등포, 영동, 용산 등 4개 부도심으로 나눠진 공간구조에서 도심에 청계천을 포함시키는 한편 상암을 서북생활권 부도심으로 추가한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1개 도심과 5개 부도심 아래 11개 지역과 53개 지구를 중심으로 권역별로 개발할 방침이다. 11개 지역은 망우ㆍ상계ㆍ연신내를 전략육성 중심지로 설정하는 한편 균형발전촉진지구를 선정, 개발하며 53개 지구 개발은 생활편익시설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서부권 미개발지역인 마곡은 서부 지역 개발상황에 따라 종합계획 수립 후 단계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문정은 장기적 안목에서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장지는 공공성이 높은 용도에 국한해 계획적으로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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