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9일 IB, 자산운용, 해외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리서치센터를 리서치본부로 확대 개편했다고 발표했다. 또 전병서(46ㆍ사진) 전 대우증권 상무를 전무급 신임 리서치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전 신임 본부장은 반도체ㆍIT 부문 스타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과 IB영업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리테일과 법인 영업은 물론 리서치를 기반으로 IB, 자산운용 부문도 강화하고 전략적 진출지인 중국, 카자흐스탄 등지에서의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 본부장은 리서치조직 정비 및 확대 적임자로 판단돼 영입했다”며 “앞으로 증권업계에서 IB, 자산운용 등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분야 전문인력 영입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한화증권의 리서치본부 확대가 증권가 전문 인력의 연쇄 이동을 불러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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