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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벤처인 열전/에스나 테크놀러지] 어떤 회사인가
입력2000-01-12 00:00:00
수정
2000.01.12 00:00:00
자본금 5,000만 달러로 출발한 애스나가 투자한 벤처기업 포트폴리오는 갓 출범한 신생 벤처기업에서부터 나스닥 등록을 앞둔 벤처기업들까지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이는 포트폴리오상의 투자 규모가 벤처기업당 평균 300만 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성 때문이다.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할 경우 길게는 3년 이상이 지나야 나스닥 등록 등을 통해 투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애스나는 투자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벤처기업을 빠른 시일내에 정상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애스나는 특정 투자기업의 조직, 경영전략 등을 종합 평가한 후 필요한 자원이나 조언을 적기에 제공하는데 주력한다. 이에 따라 투자기업이 애스나의 지원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애스나가 투자한 벤처기업중 콜로닷컴 등이 최근 나스닥 등록을 추진중이다. 일부 기업의 경우 나스닥 등록과 함께 애스나에 엄청난 규모의 투자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스나는 투자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일부 벤처기업의 지분은 나스닥 등록 후에도 계속 보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애스나는 다른 벤처캐피털 회사와 마찬가지로 투자한 기업의 나스닥 등록 뿐 아니라 대기업과의 합병을 통해 투자 자금을 회수하기도 한다. 애스나가 출자한 전문가 시스템 관련업체인 피보트는 지난해 인텔에 5억 달러에 팔렸다. 이에 따라 애스나는 불과 9개월만에 15배의 투자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애스나의 투자 성공담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콜로닷컴과 함께 잔타즈닷컴이 빠르면 상반기중 나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에스 와이어리스 코퍼레이션, 비비드 세미컨덕터, 카멜레온 시스템즈 등 많은 유망 벤처기업들이 애스나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애스나는 투자 수익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사모(私募) 주식형 펀드에도 투자한다. 이들 펀드는 보통 6개월 이내에 나스닥에 등록될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을 많이 확보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과 유동성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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