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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5월 기업체감경기 호조세 전망

5월 기업체감경기는 지난달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 3월이후 체감경기의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경련은 3일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23.3으로 나타나 지난 3월 131에 이어 지난달 128을 기록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BSI계절조정치는 지난 3월에 136.8을 보인이후 지난달에는 130.8, 이달에는 119.0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는 사실상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은 기업 체감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원화환율 절상 및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원가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증시 불안 등 국내 경제상황 악화와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도 기업경영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BSI가 122.1, 비제조업이 128.1을 기록해 비제조업이 상대적으로 경기상승이 기대되며, 제조업중에는 자동차(136.4), 전기및 전자(131.8), 비금속광물(131.4)등의 호조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중에는 정보통신(147.4), 건설(133.3) 등 광업(77.8)을 제외한 전 업종이 고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입력시간 2000/05/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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