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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금융주 초강세
입력2003-06-02 00:00:00
수정
2003.06.02 00:00:00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큰폭 상승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국내 증시 역시 비교적 큰 폭 상승 출발. 지난주 부터 순매수 규모를 늘렸던 외국인이 거래소와 코스닥 양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베이시스 또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한편 코스닥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매기가 주변주로 확산되어 가고 있음.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종이 10.55%가 넘는 폭등세를 시현하고 있은 가운데 금융업, 은행 등도 3%가 넘는 비교적으로 큰 폭 상승중.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업종이 3%가 넘게 상승 중인 것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고르게 상승하고 있는 반면, 그간 선도주 역할을 했던 인터넷, 디지털컨텐즈업종은 소폭 하락하여 대조적인 모습.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거래소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오른 가운데 현대차, LG전자 등 중가 우량주가 5%가 넘게 상승하고 있으며, 은행주들도 상승폭이 큰 모습. 코스닥 시장에서는 웹젠이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2%대의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KTF, LG텔레콤, 옥션,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의 강세가 두드러짐. 한편 인터넷주는 혼조를 보이고 있음.
거래소 시장이 640p선을 가볍게 뛰어넘어 전 고점인 637.19p(5월 12일)을 돌파했음. 미국 증시가 최근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지만, 거래소 시장의 경우 단기적인 상승에 대한 부담감, 1조 4천억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 650선 이후에 대기하는 본격적인 매물대 등을 고려할 때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을 고려하는 투자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짐.
코스닥 시장은 인터넷관련주가 주춤하면서 지난 5월 28일 고점 돌파가 다소 버거운 모습. 주변주로 확산되어가고 있는 형국인데 인터넷업종이 다시 주도주로 부상하는지의 여부, 새로운 주도주의 출현 여부 등이 추가 상승에 대한 해답을 줄 것으로 판단됨. 현재는 주도주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거래소에 비해 다소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대우증권 제공]
<노원명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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