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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TV] 약진하는 지방은행…금융위기 이후 50% 성장

[서울경제TV 보도팀] 시중은행의 틈바구니 속에서 지방은행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방은행의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배로 성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 등 6개 지방은행의 총자산은 지난해 9월말 149조 3천억원으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말 보다 47.2% 급증했습니다. 국민, 우리 등 7개 시중은행의 총자산이 같은기간 2.7% 증가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됩니다. 예금과 대출이 크게 늘어나며 실적도 시중은행에 비해 선방했습니다. 지방은행들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도권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09년 13개에 불과하던 지방은행의 서울점포는 지난해 30개까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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