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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재수생 크게 줄어
입력2007-09-13 17:06:02
수정
2007.09.13 17:06:02
노희영 기자
재학생은 늘어 총 58만명
오는 11월15일 치러지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재학생 지원자는 증가한 반면 재수생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응시원서 접수결과 발표에 따르면 재학생 지원자는 44만6,582명으로 전년보다 2만1,186명(4.98%) 증가한 반면 졸업생은 2만5,009명(16.48%) 감소한 12만6,688명이 지원했다.
전체적으로는 총 58만4,890명이 응시원서를 접수, 지난 2007학년도 58만8,899명에 비해 4,009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원자 중 재학생 비중은 76.3%, 졸업생은 21.7%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재학생 비중은 72.2%, 졸업생은 25.8%였다. 검정고시 등은 186명 줄어든 1만1,620명(2.0%)이었다.
재수생의 지원이 크게 줄어든 것은 올해 처음으로 수능 ‘등급제’가 적용되면서 변별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영역별 신청자는 언어영역이 58만3,733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99.3%가 신청했고 수리영역은 53만7,695명(91.9%), 외국어(영어)영역 58만2,953명(99.7%), 탐구영역 58만608명(99.3%), 제2외국어ㆍ한문영역 9만9,492명(17.0%) 등이다.
수리영역 지원자 중에서는 수리 나형 지원자(40만9,409명, 76.1%)가 수리 가형 지원자(12만8,286명, 23.9%)를 크게 웃돌았다.
탐구영역 중에서는 사회탐구영역 34만1,529명(58.8%), 과학탐구영역 20만2,186명(34.8%), 직업탐구영역은 3만6,893명(6.4%)이 각각 지원했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수별로는 영역별 최대 과목 수인 4과목 또는 3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52만4,608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90.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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