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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조선업체 하반기 수주실적 대약진
입력1998-09-25 10:21:00
수정
2002.10.22 05:15:14
올들어 수주실적이 부진했던 국내 중소 조선업체가 최근 해외 수주에서 약진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동조선은 자사 실적으로 최대 규모인 7만5천t급 유화제품 운반선(PC) 4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유럽 지역 선사와 금명간 체결할 예정이 다.
현대 미포조선도 최근 3만5천t급 케미컬 탱커 3척을 키프로스의 네비게이션社로부터 수주했다.
대동조선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는 4만5천t급 선박 2척을 수주하는 데 그치는 등 중소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그동안 다소 미미한 상태였다.
관련 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형 업체와의 직접 경쟁에서 벗어나 틈새시장을 겨냥한 수주 활동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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