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김승회 연구원은 “이노와이어의 2분기 실적은 퀄컴의 LTE 원칩 개발 지연에 따라 글로벌 LTE용 휴대폰 출시가 늦어지면서 당초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하지만 1월초 삼성전자로부터 수주한 ‘무선망 시험장비 개발 용역’ 78억원 중 60억원 가량이 매출에 반영되고 Agilent향 계측장비 매출이 1분기 보다 증가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7월부터는 이미 LTE용으로 출시가 예정 중인 스마트폰 모델이 많아 다시 한번 실적 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신규 단말기가 출시되는 시점에서 가장 큰 매출이 이뤄지는데 국내 통시 3사의 LTE망 구축이 상반기에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LTE폰이 쏟아지면 시험장비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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