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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대 노트북 나왔다

기해전기, 中제품 시판


노트북PC 시장의 가격파괴가 계속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40만원대 노트북PC가 출시됐다. 중국 하시노트북의 국내 총판인 기해전기는 11일 G마켓을 통해 14인치 노트북PC ‘제갈량 S263C(사진)’를 49만1,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9만9,000원에 비슷한 사양의 제품을 출시한 하시노트북이 올해 10만원가량(18%) 가격을 더 내려 내놓은 것이다. 기해전기의 한 관계자는 “재생제품이 아닌 새 제품 중 노트북PC 가격이 40만원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LCD와 메모리,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광디스크드라이브(ODD) 등을 사용해 성능과 안정성면에서 여타 업체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노트북PC가 이처럼 저렴하게 나올 수 있는 것은 중국의 싼 인건비와 운영비는 물론 광고비를 책정하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제갈량 S263C 모델은 AMD의 중저가 중앙처리장치(CPU)인 ‘샘프론 2600+’를 채택했고 256MB 메모리와 40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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