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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조합들, 농협 사료·유가공공장 유치전 치열

일선조합들, 농협 사료·유가공공장 유치전 치열 농협중앙회가 일선조합에 이관하기로 한 사료공장, 유가공공장 등 경제사업장을 놓고 회원조합간에 인수전이 치열하다. 17일 농림부등에 따르면 최근 유가공공장과 사료공장 등 회원조합과 경합되는중앙회 사업을 회원조합으로 이관하겠다는 내용의 「2단계 협동조합개혁 추진계획」이 발표되자 일선조합들이 인수 의사를 활발히 밝히고 있다. 가장 치열한 인수대상은 9곳의 사료공장으로 알려졌다. 민간업체와 경쟁이 그다지 치열하지 않은데다 사료 구매자가 조합원들로 구성돼있어 판로확보가 쉽기 때문에 여력이 있는 인근 회원조합마다 눈독을 들이고 있다. 특히 옛 축협중앙회는 지난해 이 9곳의 사료공장 운영을 통해 400억원의 흑자를 냈을 정도로 일선조합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미 지난달 농협중앙회에 안산배합사료공장 인수 의향서를정식 제출한데 이어 수원축협 등 경기남부 지역 7개 회원조합도 11일 가칭 「안산사료공장 인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조만간 인수의향서를 농협중앙회에 제출키로 했다. 강원도 원주, 횡성, 홍천, 평창축협 조합장들도 횡성배합사료공장을 컨소시엄형태로 인수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상태다. 전남지역 25개 축협 조합장들은 나주배합사료공장 인수를 위해 물밑접촉을 갖고이를 공식화하는 절차를 밟고 있고 전북지역 축협 조합장들과 울산축협도 김제배합사료공장, 울산배합사료공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올해말까지 일선조합으로 완전히 이관토록 한 목우촌 청양유가공공장도 서울우유 협동조합이 충청·호남권 진출 차원에서 인수의사를 밝히고 있고, 충남지역 15개 낙농업협동조합도 조심스레 인수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오철수기자 입력시간 2000/10/17 16: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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